남태희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중동 메시' 남태희(레퀴야)가 카타르 프로축구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됐다.남태희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축구협회 시상식'에서 2016~2017 카타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후보에 함께 오른 스페인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카타르 대표 공격수 하산 알 하이도스(알 사드)를 제쳤다. 남태희는 여섯 시즌 만에 카타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지난 2012년 1월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을 떠나 카타르 레퀴야로 이적해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열네 골 도움 아홉 개로 자신의 카타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태희는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네 골을 터트려 레퀴야가 16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남태희는 오는 22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할 '카타르 원정'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카타르에 머무는 남태희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 귀국하지 않고 대표팀의 이라크와 평가전(6월 9일)이 예정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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