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정조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정조국의 시즌 첫 골을 앞세워 FC서울을 꺾었다.강원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을 3-2로 이겼다. 강원은 5승3무4패 승점18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서울은 4승4무4패 승점16으로 7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38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김경중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서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41분 윤승원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데얀이 머리로 집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강원은 후반 16분에 오범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조국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다시 앞서갔다. 후반 42분에는 디에고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박주영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제주 유나이티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진성욱, 권순형의 골로 대구FC를 2-1로 이겼다. 제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를 제치고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산토스, 조나탄 등의 득점을 앞세워 상주 상무를 3-1로 꺾었다. 수원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여섯 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울산 현대는 홈인 문수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이겼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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