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 우박 피해 농가에 보험금 선지급키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협 조합원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협 조합원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예산은 지난 13일 오후 우박이 떨어져 225농가가 피해를 봤다. 김 회장은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장을 둘러본 뒤 "우박 피해로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범 농협 차원의 종합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은 우박 피해 농업인에게 살균제와 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조사 시 우박피해 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하고 피해 정도에 따라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피해 농작물이 성장하면 전량 수매해 가공식품으로 판매하거나 대체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커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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