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여군 1호 헬기조종사에 이어 여성 첫 보훈처장 (종합)

조현옥(왼쪽) 청와대 인사수석이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상조(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의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17일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전 육군 중령은 대한민국 1호 여군 헬기 조종사이다. 이날 보훈처장에 임명되면서 여성 1호 국가보훈처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2007년 유방암 수술 후 군의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법정 소송 끝에 군에 복귀해 유명인사가 됐다.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등을 지냈다. 피 청장은 자신의 발탁 배경에 대해 "대통령과 인연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여성 30%(비율)에 맞추고, 또 제가 보훈가족이어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5.18 기념식에서 "애국가도 씩씩하게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르겠다"고 말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온 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 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Δ1956년 충북 충주 Δ청주여상 Δ청주대 체육학과 Δ1979년 소위 임관 Δ특전사 중대장 Δ202항공대대 헬기조종사 Δ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비상임) Δ예비역 중령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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