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국정 키워드 (복수응답)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국정 키워드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꼽았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에 바라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89.3%가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국정 키워드(복수응답)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창출'(36.7%) 등의 순이었다.대통령과 중소기업인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9.0%가 '정부정책 입안,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꼽았다.대통령의 중소기업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기대감<br />
중소기업 관련 공약 중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공약은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이 2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중소기업 2+1 임금지원 등'(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 순이었다.중소벤처기업부의 성공적 신설을 위한 선행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 조정(58.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기능 및 명확한 업무정립(53.7%)', '대통령의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의지표명(45.7%)'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ㆍ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대통령과 중소기업인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효과적 방안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새 대통령이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잘 운영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약들이 국정 핵심 과제로 차질없이 반영돼 우리나라 경제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