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우수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전세계 3번째 한국 도입46주간 체계화된 정비 이론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국 본사에서 개발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전세계 3번째로 한국에 공식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되는 점이 특징이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월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이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전국 12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1200명 이상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두 달여간의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올 7월 본격 시작될 제1회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는 총 16명의 참가자가 참여한다. 최종 선발자는 총 46주간의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과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병행하며 재규어 랜드로버가 인증한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46주간의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4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18주간 이론 커리큘럼과 840시간의 e-러닝을 거치며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이론을 숙지한다. 이와 함께 28주간의 실습 과정에서는 현장 정비 참여와 함께 다양한 실무 중심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기간 중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트레이닝 담당자는 물론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진의 1대1 맞춤식 교육도 제공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년여에 걸친 프로그램 종료 후 재규어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참가자들에게 리테일러사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 중 우수 평가자에게는 영국 본사 견학 특전도 부여한다.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우수 정비 인력 양성으로 기업 철학인 '고객 제일주의' 원칙을 지키며 고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국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취업 기회를 획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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