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교보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며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와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검토 철회 등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소멸로 주가가 합병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의한 영업가치 상승,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 상승, 연결 자회사인 바이오로직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임박 등으로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의 지난 자사주 매입·소각 및 기존 자사주 소각 시 삼성전자에 대한 오너일가 및 계열사 지분이 23% 초과한다"며 "이는 필요시 자사주 활용 없는 지주사 전환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