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靑, 캠프 출신 인사로만 채워져…투명·공정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추가 인선 발표와 관련해 "캠프 출신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어 전국의 숨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모습인지 다소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대통령의 부재라고 하는 혼란을 겪은 끝에 치러진 대선인 만큼 새 정부의 인사는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만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출발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후 인사부터라도 캠프를 넘어선 폭넓고 숨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가 국민과의 소통을 제대로 하고 야당과의 협치도 제대로 하는 첫걸음이 되는 인사를 하길 바란다"는 말로 맺음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을 임명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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