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외교부는 11일 문재인 정부의 한미, 한중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양국간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담 관련 준비 현황을 묻자 "한미, 한중 정상간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이미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외교안보 비전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 하에서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 정착과 우리 국익 증진을 위해 외교부 차원의 역할과 노력을 최선을 다해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 여부, 개성공단 재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신정부 출범 초기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조 대변인은 "신정부가 막 출범했기 때문에 주요 외교 현안 정책적 부분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내각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이뤄지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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