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부터24시간 공사 시행해 공정 단축[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6.425㎞)의 주요공사를 완료해 11일 오전 4시부터 열차운행시험을 위한 전기(2만5000V)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철도 T2 전력공급설비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운행하는 KTX와 공항철도차량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734억원이 투입됐다.철도공단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에 맞추기 위해 2015년 6월부터 주·야 24시간 공사를 시행해 공정을 단축했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올해 5월 초 공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공단은 전기가 공급된 후 철도노선의 시설물에 대해 철도종합시험운행 계획에 따라 사전점검(6월26~28일)과 시설물검증시험(7월31일~8월17일), 영업시운전(8월28일∼9월13일)을 거친 후 오는 10월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역까지 KTX가 일 51회, 공항철도 열차가 서울역까지 일 131회 운행된다.이현정 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전차선 가압을 계기로 차량투입을 통한 각종 시험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여 완벽한 품질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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