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찍으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지 못한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통해 "뚜벅이 유세 열풍이 불고 있다. 전국에서 선거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프랑스 국민들은 오늘 새벽 중도신당의 젊은 마크롱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프랑스 국민이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 버렸다"며 "내일 치러지는 대한민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에 프랑스와 함께 2017년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한 자랑스러운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안 후보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와 관련해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다"며 "벌써 제 페이스북에서만 생중계를 통해 200만명 이상이 (유세과정을) 시청했고, 870만명 이상의 국민에게 제 마음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안 후보는 아울러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분열과 절망의 과거로 돌아 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1번과 2번은 과거로, 여러 번 기회를 줬지만 국민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었다. 홍준표를 찍으면 보수를 바로 세울 수도 없고, 문재인을 찍으면 또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안 후보는 또 "5년 내내 편을 가르고 싸우는 정치, 5년 내내 서로 증오만 하고 반대만 하는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계파, 이념, 지역, 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능력있는 사람들을 기용, 역사상 가장 유능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특히 "모든 분이 최후의 순간까지, 마지막 한 분 까지 한 사람의 지지라도 더 끌어내기 위해 저와 함께 싸워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다. 국민의 힘으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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