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해 총 1만10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수준이다.쌍용차 관계자는 "5월 출시되는 G4 렉스턴의 대기수요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내수 및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티볼리의 꾸준한 성장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내수판매도 G4 렉스턴 사전 대기 수요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누계기준으로는 2년 연속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가 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3%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7.1%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회복됐던 실적 영향으로 누계기준으로는 1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의 출고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의 사전계약 물량 3500대는 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량이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대형 SUV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