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통일준비위원회는 2일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이후 2년8개월간 통일준비 활동 내역을 담은 통일준비백서를 발간했다.통일준비백서는 '통준위 설립배경과 활동' '조직 구성' '주요 활동' '통일준비과제'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통준위는 그동안 6차례 대통령 주재 위원회 회의와 각 분과별 회의 등 총 503회의 회의를 비롯해 35회의 통일공감대 확산 활동, 13회의 통일공공외교 활동 등을 펼쳤다.통준위는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통일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민관이 경원선철도복원사업 등 통일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돼 남북교류 및 동질성 회복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통준위는 또 다양한 활동자료를 수록한 활동자료집을 함께 발간했다.활동자료집은 ▲통일준비위원회 회의 ▲통일공감대 확산 활동 ▲통일공공외교 ▲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 결과와 발표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홍용표 정부 부위원장은 발간사에서 “통일은 지금 준비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꾸준한 통일준비를 통해 분단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통일준비백서와 활동자료집은 2000부가 발간돼 국회, 공공도서관, 행정기관, 교육기관, 언론기관, 민간단체, 관계 전문가 등에 배포된다. 또 통일준비위원회(www.pcup.go.kr)와 통일부(www.unikorea.go.kr)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언제든지 열람 할 수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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