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지난달 28일 재가암 자조모임 ‘희망디딤돌’회원 50여 명과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 나들이를 가졌다. 암 경험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희망디딤돌’회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회원들 간에 유대를 강화해 암 극복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축제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고 부상방지를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들은 나비축제장을 둘러보며 성큼 다가온 봄을 마음껏 만끽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재가암 환자들에게 모처럼의 나들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의지를 다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현재 447명의 재가암 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건강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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