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범부추적으로 철저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장관은 이날 오전 '대미 통상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급변하는 대미 통상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말했다. 기존에 구축된 한미 FTA 협의채널을 통해 FTA의 충실한 이행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내달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암참 도어 노크 행사, 6월 셀렉트 USA 등을 활용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고,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 성과에 대해 알린다는 방침이다.이날 오후에는 우태희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국장 참석하에 범부처 '제7차 대미통상 실무작업반'도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최근 미 행정부의 무역적자 심층분석 행정명령(3월31일), 철강수입 안보영향 분석 대통령명령(4월20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관련 발언(4월28일), 무역협정 전면검토 행정명령(4월29일) 등 통상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대한 무역적자 분석, 철강수입의 안보영향 분석 및 향후 진행 예정인 무역협정 전면 검토 등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발표한 일련의 행정명령에서 강조하는 대한 무역적자 분석은 '무역적자분석대응 TF'를 통해 사실과 증거에 입각하여 범부처적으로 집중 대응 중"이라며 "수입규제 대응 TF를 확대하여 철강 분야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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