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림·정종철 부부, '사람이 좋다'출연 소감 '11년의 생활을 1시간에 담기엔…'

배우 황규림이 남편 정종철과 함께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황규림 인스타그램

배우 황규림이 '사람이 좋다'출연 소감을 전했다. 황규림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종띠를리(정종철)가 사람이 좋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서로에게 부족했던 시기를 얘기해야 해서 부끄럽기도 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규림은 "지금은 잘 살고 있고 행복하기에 용기를 내어 인터뷰를 하게 됐다"면서 "3주 동안의 촬영으로 11년의 결혼 생활을 1시간에 담기에는 부족할 수 있었지만 진솔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희 보통내기 부부들처럼 서로 노력하면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있다"며 "저희 남편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썼다. 아울러 황규림은 "종띠를리 106살까지 살고 난 100살까지 살자"면서 "여보 없는 삶은 무의미하니까 우리 평생 지금처럼 알콩달콩 살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셋째 임신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던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1977년생인 정종철은 6살 연하인 아내 황규림과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 둘을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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