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아이스하우스배 U-8 아이스하키 대회 [사진=코리아셀렉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단법인 코리아셀렉트가 후원하는 제 1회 아이스하우스배 8세 이하 아이스하키 대회가 지난 9일 대장정의 막을 올리고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미래의 한국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이번 대회는 다음달 28일까지 수원아이스하우스에서 한다. 코리아셀렉트가 후원하고 수원시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1~2학년의 어린 선수들이 주말리그를 통해 아이스하키의 즐거움을 느끼고 부담 없이 리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경기 일정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수원 아이스하우스에서 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네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팀은 총 일곱 팀으로 하피이글스, 수원레드이글스, 수원리틀이글스, 인천이글스, 자이언트, 고척블리츠, 아이언이글스 등이다. 경기 운영 방식은 조별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개막경기에서는 수원레드이글스와 고척블리츠가 격돌하여 0-12로 블리츠가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자이언트와 수원레드가 경기를 진행하여 8-0으로 자이언트가 승리했다. 16일 수원리틀-아이언이글스 경기는 접전 끝에 아이언이글스가 4-2로 승리했으며, 인천이글스와 하피이글스의 경기는 하피가 9-6으로 승리했다. 코리아 셀렉트 관계자는 “초등학생 1~2학년 선수들의 경기로는 생각 못할 만큼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아이스하키를 짊어지고 갈 미래의 재목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리그 후원사인 코리아 셀렉트는 2016년 6월 탄생되어 아이스하키의 세계적인 리그를 꿈꾸는 유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국제무대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선수의 경험과 실력을 쌓도록 다양한 경기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 단체와 함께 1년 동안 200여명이 아이스하키에 입문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발족 후 4개월 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아이스하키연맹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등 국내 아이스하키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단법인 코리아셀렉트는 현재 2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아이스하우스배 8세 이하 아이스하키대회 출전 선수들 중 추후 코리아셀렉트팀에 입성할 선수들이 나올지에 대한 여부 또한 기대하는 분위기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