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3…트위터 달군 키워드 1위 '고용정보원'

트위터 핫 키워드…고용정보원·김현철·정년보장 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핫 키워드는 '고용정보원'이었다.26일 트위터코리아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대통령 선거와 고나련해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핫 키워드 중 주목할만한 단어를 발표했다. 트위터에서는 연이은 대선TV토론에서 나온 대선후보들의 논쟁과 주요 후보자들의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다. 25일 트위터를 달군 선거 관련 핫 키워드 1위는 '고용정보원'이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25일 참여정부 시절 '고용정보원'에 특별한 배경을 바탕으로 채용된 사례 10여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도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고 주장해 9촌을 친척이라 한 발언의 합리성에 대한 논박이 이어지기도 했다.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이었다. 이날 김현철씨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 호소가 문 후보 지지율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3번째는 키워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둘러싼 의혹 중 하나인 '정년보장'이었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2011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정년보장 채용이 특혜였다는 논란과 관련해 의혹을 뒷받침하는 서울대 교수들의 새로운 진술이 잇따라 나오면서 해당 키워드가 주목받았다. 안 후보 측은 특혜조건을 제안한 적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지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25일 키워드 4위에 '재외국민'이 올랐다.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 열기로 타임라인이 뜨거웠다. 트위터에는 수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아 여행하는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인증사진과 영상들이 다수 공유되었고, 각종 응원과 독려의 글들이 이어졌다.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안랩이 '포괄임금제'로 계약했다고 주장하면서 '포괄임금제'가 5위에 올랐다. 심 후보는 안랩에서 올해 임금계약을 총액임금제가 아닌 포괄임금제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사실을 추궁했다. 이에 안 후보는 경영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었다면서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제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트위터상의 수많은 키워드 중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대선일까지 지속적으로 분석, 발표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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