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베르너 루치 독일 지역난방협회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로젠하임에서 유럽최대 규모인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 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신재생에너지와 융합된 4세대 지역난방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교류를 본격화하게 된다. ▲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이 골자다.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해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4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융합된 보다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사업 모델을 개발함으로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더불어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독일 지역난방협회에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도 참여하고 있다. 대 정부·지자체 정책지원, 지역냉난방 분야 연구개발(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