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6일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주가의 견조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국내 1위의 정제능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43억원(재고평가전 영업이익 9743억원), 순이익 8470억원’ 등이다. 순이익은 전분기 1441억원 및 전년동기 5559억원 대비 각각 488%와 52% 증가했으며 꾸준히 상향됐었던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6128억원 보다도 38% 높았다.황규원 연구원은 "2분기 정유부문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석유화학 부문 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8828억원으로 감익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큰 폭의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데, 이는 주가 견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회사의 최소 배당 제시금액은 6400원이지만, 순이익 개선을 반영할 경우 주당 7900원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2017년 배당정책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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