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3자 후보 단일화로 좌파패권세력 집권 저지해야'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맨 오른쪽)

25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3자 후보 단일화를 통해 좌파 패권 세력(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우리 선대 위원장들이 모여서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까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단일화의 조건에 대해서는 "일단 전제가 돼야 하는 것은 3자 단일화에 대해서 당사자들의 동의 하느냐의 부분이다."면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당의 뜻이 그렇다면 지켜보겠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라고 말했다.단일화의 명분으로는 '좌파패권세력의 집권 저지'를 꼽았다. 정 위원장은 "일단 3자가 그동안에 추구해왔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공감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첫 번째다."라면서 "두 번째는 우리 당이 창당을 했던 것은 패권세력은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패권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그런 세력이 집권하는 것은 안 되겠다고 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이어 정 위원장은 단일화 시점에 대해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인 게 제일 좋겠지만, 그 이후인 투표 전(5월 9일 직전)까지도 전례를 보면 했던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후보 단일화라는 것이 1+1+1이 3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할 순 없는 거지만 모든 방안을 강구하자고 하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 해보자는 것이다."라며 "우리가 분당하고 나왔던 것은 패권을 거부한 것인데 또 다른 패권이 집권하는 것을 눈앞에 뻔히 보면서 무기력하게 있어선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한편 정 위원장은 2자 단일화(국민의당-바른정당)의 당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면서 쉽지 않다면서 3자 단일화만이 이길 수 있는 실효성이 있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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