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보'와 '통합' 행보…TV토론도 '준비완료'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안보'와 '통합'에 중점을 둔 행보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제 1차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정치분야)에 나선다.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일정을 소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문재인의 담대한 한반도 비핵평화구상' 기자회견을 연다. '튼튼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한 이 회견에서 문 후보는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평화로운 한반도와 더 든든한 안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며, 해묵은 색깔론은 끝났고, 더 든든한 안보를 책임일 적임자는 문재인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판단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문 후보는 이어 오전 11시30분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 위원회는 박영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의와 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국민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국정운영의 칸막이를 없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국민통합 정부를 위한 각오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문 후보는 저녁 8시에는 첫번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이자 세번째 TV토론에 나선다. 유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가 총체적인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즉각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유 수석대변인은 전날 있었던 문 후보의 부산 유세에 대해 "부산이 '디비졌다(뒤집어졌다)'"고 자평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어제 3만명이 말 그대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며 "부산은 민주화운동의 터전이자 부마항쟁이 시작된 곳이었고, 1987년 6월 항쟁 때와 지난 겨울 촛불 혁명 때도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민주주의를 외쳤던 곳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씨도 함께 해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 하나가 된 자리였다"며 "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지역주의 극복의 꿈을 문재인이 해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올리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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