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치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1인가구 겨냥한 오피스텔로 투자자 발길 이어져
▲21일 개관한 '대치3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오피스텔이다 보니 아파트보다 투자금 부담도 덜하고 또 워낙 입지가 좋은 곳에 공급되는 상품이다 보니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입니다" (대치동에서 온 60대 김 모씨)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줄줄이 대선 이후로 미루는 가운데 예정대로 견본주택을 개관한 곳들이 밀려드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대선이라는 변수에도 아랑곳않고 오픈한 만큼 상품에 자신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상품에 대한 자신감은 수요자들에게 통했다. 21일 개관한 '대치 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날부터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5-20 3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치3차 아이파크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 전용 21~84㎡, 총 207실로 구성된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유럽풍의 고품격 외관 디자인은 물론 내부 역시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내구성과 기능성이 탁월한 강화천연석 적용으로 단열효과도 뛰어나다. 내부 유닛을 둘러본 50대 주부 장 모씨는 "기본 옵션으로 넣어놓은 상품들이 모두 1인 맞춤형으로 구성돼 타겟층을 명확히 해 공급하는 상품인 점이 돋보인다"면서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대치동은 학원수요가 꾸준한 곳인데다 업무지구가 많은 삼성동과도 가까워 1인가구 수요자들이 많을 것 같아 투자상품으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위치한데다 테헤란로,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코엑스몰, 삼성의료원, 잠실운동장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대명중, 휘문중·고교 등도 위치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전용 22㎡ 기준 총 분양가는 3억 초중반대로 책정됐다. 중도금 60% 무이자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1차 중도금 납부시기가 10월로 그 전까지는 3000만원 가량의 계약금 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오피스텔은 주택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매기한 제한도 없어 자금사정이 여력이 되지 않을 경우 전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을 겨냥한 만큼 오피스텔을 찾은 방문객들의 90%가 투자자들로 보였다. 실제로 견본주택 내에는 세무상담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어 투자자들의 세금부담에 대한 부분도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세무 상담을 받은 주부 오 모(57)씨는 "입지도 좋고 앞으로 기대가치도 높은 곳이라 꼭 청약을 넣고 싶은데 아무래도 세금부담 부분이 걱정이 되던 차에 상담을 받아봤다"며 "삼성역 일대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향후 수요층이 풍부할 것 같아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삼성역 인근 서울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된다.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단지가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옛 서울의료원 용지도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함께 개발된다. 또 인근 한국전력공사 부지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약 30여 곳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120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는 2019년까지 서울 삼성동에 신사옥을 설립할 예정으로 향후 유동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영동대로 지하개발사업'도 순항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버스터미널 등이 결합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강남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은 오는 24일 월요일부터 25일 화요일까지 대치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26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에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계약은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5-9번지 아이파크 갤러리에 위치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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