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이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C제일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C제일은행과 호텔신라는 19일 양사 VIP고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20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SC그룹은 최상위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을 향상했고, 호텔신라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호텔신라는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진출해 있는 220만명 이상의 SC그룹 VIP고객(10만달러 이상 예치고객)에게 한국 방문 시 출입국 픽업 서비스, 항공료 지원, 호텔 숙박 편의 제공, 퍼스널쇼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리 고객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SC그룹 영업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양사는 또한 SC제일은행의 국내 VIP고객에게도 수준 높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에서 멤버십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신라리워즈 카드를 발급하고, 신라면세점에서 하루 동안 VIP등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일 블랙패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호텔신라 VIP고객을 위해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세미나를 연간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며, 호텔신라 직원을 겨냥한 SC제일은행 상품프로모션도 운영하기로 했다.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최근 동남아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SC그룹의 VIP고객에게 호텔신라의 최고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SC제일은행의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