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4·19정신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

劉, 노원역 유세 이어 TV토론회 준비에 집중안보·경제위기 극복 강조…지지율 반등 기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학생혁명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경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9일 오전 4·19 혁명 제57주년을 맞아 "4·19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학생혁명기념탑'을 찾아 방명록에 이 같이 적고 참배했다. 유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시대가 시작하는데 좋은일보다 많은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이어 서울 노원역에서 출근길 인사와 함께 유세에 나선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7일부터 사흘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유 후보는 전날 비를 맞으며 양주·동주천·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 머물며 밤 10시로 예정된 한국방송(KBS) 초청 대선후보 합동 TV토론회 준비에 임한다. 첫 토론회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유 후보는 이날도 안보·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유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아직도 애매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다"면서 "내일 TV토론회에서 또 물어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후보는 또 일대일로 토론을 붙고 싶은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 후보가 요즘 보수 코스프레를 제일 열심히 하니까 안 후보하고 하고 싶다"고 언급, 이날 TV토론회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유 후보는 TV토론회를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TV토론이 진행될수록 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번 토론에서 발견된 문제점 보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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