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김정은 정권, 날 두려워 해…核·도발 멈추라'

'보수의 아성' 大邱 유세서 안보 이미지 부각 '안보 대통령 될 것'

17일 광화문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첫 공식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대전=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 하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김정은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核)을 버리고 도발을 멈춰라"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선거유세를 통해 "저 안철수,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국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먼저 "대한민국이 위기다. 대통령을 정말 잘 뽑아야 한다"며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 공격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 통합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이어 안 후보는 "안보도 외교도 위기다. 저 안철수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국가로 만들겠다"고 걱듭 강조했다.안 후보는 아울러 "실력이 백(Back)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2의 문유라(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확실하게 근절하겠다. 청년의 삶을 빼앗는 입학비리, 취업비리를 확실히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또 안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는 줄 잘 서는 사람만,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 그래서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며 "안철수를 선택하면 전문가와 토론하는 대통령을 보게 된다. 전(全) 부서에 전문가를 과감하게 배치하겠다. 창의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안 후보는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으로 국민을 다시 꿈꾸게 하겠다"며 "대구가 미래를, 통합을 선택해야 한다. 당장 5월9일부터 대한민국이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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