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월세화…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3.3%P 줄어

1~3월 누계 기준 38.1%→34.8%서울 전체 주택도 1.4%P↓

전국 주택 월세비중.(단위: %)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월세화 현상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서울은 물론 전국 아파트 월세비중이 모두 줄었다.18일 국토교통부는 올 1~3월 누계기준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비중은 3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월세 비중이 같은 기간 38.1%에서 34.8%로 3.3%포인트 감소했다.3월만 놓고 보면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39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늘었다. 올들어 3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46만8085건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5.3%로 전년 동월(45.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이 11만103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지방은 5만6265건으로 1.6% 증가했다.아파트 거래량은 7만402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아파트 외(9만3275건)는 2.1% 늘었다.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9만1488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7%, 월세(7만5814건)는 4.3% 증가했다.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통계부터 대법원 보유 자료를 반영했다. 전월세 확정일자는 지자체(주민센터 등) 또는 지방법원(등기소)에서 부여받을 수 있어 각각 별도의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체 거래량 중 대법원 거래비중은 연간 10% 내외에 이른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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