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 설립 본격 시동

"생명과 인권 존중되는 사회 구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체험중심 안전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 설립을 본격화 한다. 이번에 신축되는 체험센터는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폭력·신변안전, 직업안전, 약물·사이버안전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준으로 20개 체험장으로 구성되는 종합안전체험관이다. 또 영광군과 한빛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원자력 안전체험장을 특화시키고 4D 영상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가 개관되면 1일 최대 400명, 연간 10만명의 학생들이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14일에는 도교육청 건축, 설비, 계약, 운영업무 실무자들이 충남안전체험관과 전북119안전체험관 현장 견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견학은 전시·체험시설 공간 구성 및 배치, 이용자 편의시설과 각종 지원시설 운영 실태, 안전체험관 운영상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해 설립·운영 과정에 개선방안을 반영키로 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국내 종합안전체험관 현장 견학을 통해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를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는 영광군 법성면 신장리 옛, 법성포초 진량분교장 부지에 총사업비 205억원을 투입하여 32,21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계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8년 12월 완공 및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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