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강장수마을’, 함평 해보면 월현마을 마을운동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함평군 해보면 월현마을이 지난 15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주민들이 마을 실정에 맞는 각종 생산활동을 도입해 건강하고 의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건강교육, 학습 프로그램, 환경정비, 소득포 조성 등 4개 부문을 진행한다. 특히 월현마을은 마을주민 대다수가 65세 이상 고령이어서 사업효과가 클 전망이다. 이날 마을주민과 가족 60여 명은 몸풀기댄스, 통굴리기, 신발던지기, 훌라후프, OX퀴즈 등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올해 100세를 맞는 이정금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를 축하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정문귀 마을이장은 “장수마을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등 변화하고 있다”며 “본보기가 되는 장수마을이 되도록 주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에 유형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이 끝난 후에도 자발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보 월현마을은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 건강관리, 학습활동, 소일거리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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