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주제로 긴급브리핑을 열고 “P플랜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사채권자 부결 등 자율합의 불발에 대비해 산은과 수은 대우조선은 회계법인, 법무법인과 함께 P플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P-Plan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산은·수은은 발주계약 취소 최소화를 위해 주요 선주에 대한 사전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우조선으로 인해 촉발되는 강도 높은 인력구조조정,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족 가능성 등에 대비해 실업·지역경제 충격 완화방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협력업체 유동성 부족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현장대응반 가동, ▲기존 보증·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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