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김현민 기자]
kt의 마무리 김재윤은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이병규에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재윤은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사사구를 여섯 개 내주면서 5이닝 밖에 던지지 못 했다. kt는 LG의 구원진도 공략하지 못 하면서 9회 2사까지 끌려갔다. kt는 9회 2사 후 유한준의 2루타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빈타에 시달린 kt와 달리 LG는 7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은 창원 마산야구장 경기에서 홈팀 NC에 11-2 대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이 경기 초반 NC 선발 구창모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2회초 최주환은 1타점 적시타, 닉 에반스의 3점 홈런(5호)으로 4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포수 박세혁이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1호)을 터뜨리면서 8-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세혁은 9회초에도 2점 홈런(2호)을 쏘아올렸다. NC 선발 구창모는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창모는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김명신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챙겼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