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은 14일 경기 이천시 율면 본죽리에서 열린 2017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에서 모종을 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14일 경기 이천 율면에서 '2017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열고 농업인 영농지원 결의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포함해 농협중앙회 각 부서, 16개 지역본부, 158개 시·군지부 및 전 계열사 임직원과 자원봉사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전국에서 90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발대식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영농지원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협금융지주의 지원으로 전국 742개 농·축협에 농업용 차량 및 농기계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김병원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천시 율면 일대 7개 농작업장으로 분산되어 트랙터 멀칭작업, 모종 정식 등 일손돕기도 실시했다.농협은 올해 비료 6%, 농약 3.3%, 상토 10.5% 등 영농자재 가격 인하, 영농인력 적기공급, 농작업 대행 확대,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경영비 절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인력중개센터 상시 인력그룹인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작년 13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농협 육성 여성조직 회원 등으로 구성된 주부영농봉사단을 조직해 농업인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김 회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농업인들은 바쁜 영농철이 되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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