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교문위 소집' 요구…'安 부인 '특혜 채용' 점검'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김미경 교수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점검하기 위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문위 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에게 각당 상임위원회 간사 협의를 통해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상임위를 열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지난번 정유라씨 특혜 입학 의혹이 벌어졌을 때 특기생들의 입학 절차에 대한 보편적 정책을 점검했던 것처럼 교문위를 열어서 국공립 대학의 교수 특혜 채용 실태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문제는 다시 말하지만 절차상 문제가 없었단 정도로 넘어갈 문제 아니란 점에서 안 후보가 직접 왜 서울대 위원장으로 가면서 부인인 김 교수를 정년 보장 정교수로 특혜 채용하도록 요구했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우리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선 이 문제를 중요한 이번 대선 쟁점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안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1+1 대통령'이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