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日 큐슈전력 회장 접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일본 큐슈전력 누키 마사오시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에너지신산업·한국전력-광주시간 협력관계 등 의견 교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누키 마사요시 일본 큐슈전력 회장 겸 후쿠오카 경제인연합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에너지산업 등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는 연산 62만대 규모의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삼성전자, 엠코코리아 등이 있는 첨단산업도시이자 수출 전진기지이다”면서 “여기에 더해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국전력과 협력해 에너지밸리 구축과 함께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조성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시장은 “한전이 이전해 오면서 한전이 갖고 있는 미래 비전이 광주에 큰 희망이기도 하지만 에너지신산업이 철강, 조선 등을 대체할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한전과 적극 협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에 어떤 지원을 했는가”라는 마사요시 회장의 질문에 “교통 등 다른 편의제공 외에도 서울에서 거주했던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문화향유의 갈증을 겪고 있는 것 같아 광주시향을 보내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등 이들을 손님이 아닌 가족이고 미래를 위한 평생 파트너란 생각으로 대했다”고 답했다.윤 시장은 이밖에도 광주의 문화콘텐츠융합산업,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청년실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마사요시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 이에 마사요시 회장은 “캡코의 이전으로 광주의 미래가 더욱 밝아진 것 같다”면서 “광주시와 캡코의 협력관계를 배워서 기업의 해외 이전 등으로 다소 침체된 기타큐슈 지역의 부활을 위한 해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윤장현 시장이 미래의 광주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누키 마사요시 회장 일행은 이전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와 한전과 자자체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전력 본사와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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