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돗물 시음행사
연제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블라인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수돗물은 일반 생수, 정수기 물과 비교해 물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맛있다고 느낀다"며 "과학적인 정수체계와 엄격한 수질 기준으로 수돗물 수질 세계 8위인 경기도 수돗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음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행사는 '경기도 1회용 병입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촉진 조례' 시행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 5월 공포된 이 조례는 수돗물을 널리 보급하고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 수자원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0개 시ㆍ군 지역행사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한 결과, 전체 참가자 6048명 중 44.2%인 2671명이 가장 맛있는 물로 수돗물을 선택했다. 이어 생수 2155명(35.6%), 정수기 물 1222명(20.2%) 순이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