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음악연주 등 가능한 다목적 연습실, 도예공방, 카페, 동아리방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주민의 생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선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민의 문화 활동과 동호회 형성을 지원해 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인 ‘가산생활문화센터’를 개관한다.구는 14일 오후 2시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산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가산로 133에 위치한 가산생활문화센터는 유휴공간이었던 금천구창업지원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 등 총 9억원 사업비를 확보, 가산생활문화센터를 조성했다.
가산생활문화센터 도예공방에서 아이들이 도자기 수업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이 지역은 문화여가 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의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앞으로 가산생활문화센터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문화 활동과 각종 동호회 및 동아리 모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센터는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463.35㎡ 규모다. 지하 1층에는 댄스, 난타, 음악 연주가 가능한 다목적 연습실과 도자기 가마가 있는 도예공방이 들어섰다. 지상 1층에 위치한 ‘상상까페’는 주민들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이다. 2층의 ‘꿈터’는 주민을 위한 공유서가가 있으며 3층은 문화강좌가 가능한 프로그램실과 마을모임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조성했다. 구는 문화센터의 공간 활용과 운영을 위해 수십 차례의 주민 모임을 가졌다. 상상카페 운영, 시설물 유휴공간 대관 등 업무는 가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맡는다.금천구 관계자는 “가산동 주민의 일상생활 곳곳에 문화와 예술이 더해지면서 마을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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