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찾아가는 계약업무 서비스 호평

"관내 건설업체를 직접 찾아가 계약업무 안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관내 건설업체의 진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달 ‘찾아가는 계약업무 읍·면 순회 서비스’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7개 행정복지센터·면을 순회하면서 11개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결하고, 개선요구사항 17건을 처리하여 실·과, 읍·면이 함께 공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찾아가는 계약업무 읍·면 순회 서비스’는 군에서 체결하고 있는 계약서에 ‘갑과을’이라는 표현은 없지만 사업 계약업무의 특성상 계약상대자(건설업체)가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유·무형의 상황이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시행방법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본청 계약심사팀장과 주무관이 2개 행정복지센터·면을 순회하고 관내업체와 읍·면 계약담당공무원이 참석하여 관내 건설업 동향, 사업추진 애로점, 계약업무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은 관련 실·과, 읍·면에 통보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직원에게는 계약업무 절차설명과 군에서 자체 고안한 계약서식 등을 배부하여 건설업체 편의를 도모하고 관내 건설업체에게는 사업추진 시 관내 자재사용협조, 노무비 등 체불금지 등을 당부하여 관내 건설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계도하고 있다. 곡성읍의 모 신생업체는 “사업자를 등록하고 계약체결과 사업발주 방식 등 을 직접 찾아와 계약서류 양식까지 상세히 설명해줘 사업추진에 큰 부담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옥과면의 모 업체는 “군 계약부서와 직접 허심탄회하게 애로사항과 불만사항을 얘기함으로써 앞으로도 더 진솔한 대화가 가능한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계약업무 읍·면 순회 서비스를 하반기에도 계속 추진하여 관내업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계약업무 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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