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사진)는 1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전날 자정을 3분 남기고 경남지사를 사퇴한 것을 '꼼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유 후보는 이날 대전 오류동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홍 후보의 경남지사 사퇴 관련 사실을 언급하며 "법을 전공하신 분이 국민들 앞에 너무 당당하지 못하게 꼼수부린거 아니냐는 지적 많고 심지어 '홍준표방지법'을 제정해야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유 후보는 이어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인 저는 우리 보수가 정말 국민 앞에 자랑스럽고 떳떳할 수 있도록 뭐든지 하나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하겠다"면서 "앞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을 향해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 노력하고 국민의 떳떳한 선택 받는 대선 치르겠다"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대전·충청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과학비지니스벨트 구축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등을 공약했다. 그는 "과거 행복도시 진통을 겪은 경험이 있지만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제 입장에서 행복도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 찾아보겠다"며 "국회 이전을 포함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 후보는 아울러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 경제를 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이 이곳 대전에서 싹을 틔워야한다는 점에서 국토의 중심지 뿐 아니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유 후보는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 천안 아라리오 조각광장·남부 중앙시장 등을 잇달아 찾아 선거 운동을 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8160914018167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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