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1호 부부' 이은형♥강재준 결혼, 사회는 유재석·축가는 성시경

이은형 강재준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개그맨 강재준과 개그우먼 이은형이 결혼했다. 첫 번째 '웃찾사' 출신 부부다.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는 강재준과 이은형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기자회견에서 강재준은 "저는 잠을 못잘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잤고 아침 일찍 연락이 많이 와서 일찍 깨는 바람에 정신이 지금까지도 없는 상태다. 연애를 오래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다시 설레는 마음이 든다.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지만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형은 "저는 잠을 한 세 시간밖에 못 잤다. 너무 설렜다. 제가 결혼식을 위해 알코올을 3개월 동안 끊었다. 오늘 먹기로 했다. 그래서 설렜다. 오늘 결혼식 즐겁게 진행해보겠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처음 연을 맺었다. 이은형은 지난 2006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고, 강재준은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지난달 3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세간의 속도 위반설과 관련해 아니라고 해명했다.2세 계획에 대해 이은형은 "저는 사실 딸을 너무 낳고 싶었다. 저를 닮은 딸을 낳아서 개그맨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던 중 이은형은 "원래 재준 씨가 윤계상을 닮았다. 이렇게 살에 파묻혀 있지만 정말 자세히 보시면 윤계상 씨 얼굴이 있다. 제가 그 매력에 아직도 사로잡혀서 콩깍지가 씌였나보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다. 너무 따뜻한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재준 역시 "저희가 콩깍지가 많이 씌어서 제 눈에 은형이는 송지효 씨를 닮았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성시경이 맡았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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