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반려동물 양육 현황 전수조사

조사항목 ▲반려동물 품종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 ▲반려동물 양육 만족도 등 총 16개 설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가구 중 20.4% 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 중 49.1%는 향후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 같이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정책과 복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향후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정책 수립 기반 마련까지 활용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또 구는 반려동물 뿐 아니라 가축 등 기타동물까지 조사를 해 AI 등 가축전염병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사는 이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 약 7개월간 중곡1 ?2동을 시작으로 15개 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전 세대이며, 12명의 조사원이 조사대상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설문조사방식으로 실시하며 방문시 부재중인 가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조사사항은 ▲반려동물 품종 및 마릿수 ▲동물 등록 여부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 ▲반려동물 양육 동기 및 애로점 ▲반려동물 양육 만족도 ▲동물보호 및 동물 복지정책에 대한 인식도 등 5개 항목, 16개의 설문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울러 구는 조사 진행시 반려동물주를 대상으로 동물소유자 준수사항, 동물등록제 및 광견병 예방접종 등 구민이 알면 유용한 정책과 정보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구는 봄철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지정된 동물병원 35곳에서 광진구민이 키우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봄철 광견병 예방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지역 내 반려동물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동물복지와 관련된 추진사업과 신규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효과적인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니 구민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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