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6일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을 위한 채무조정이 실패하면 곧바로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할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율적 구조조정 합의가 잘 마무리되길 기대하지만 안 되면 P플랜으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대우조선이 전문가들과 함께 P플랜을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했다. 그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절차와 과정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해져 있는 과정을 반드시 가겠다"고 강조했다.P플랜은 워크아웃의 '신규자금 지원 기능'과 법정관리의 '채무 재조정 기능'을 합쳐놓은 제3의 구조조정제도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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