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에릭 테임즈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한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4회 선제 1점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 타일러 채트우드의 시속 154㎞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테임즈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2012년 9월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이후 1655일 만에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6회말 현재 4-0으로 앞서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테임즈는 3시즌(2014∼2016년) 동안 무려 124홈런을 쳤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그는 지난 4일 복귀 후 첫 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활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