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사진=자유한국당 공식홈페이지
[아시아경제(부산)=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정조준해 "배신은 인륜을 저버린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자기를 발탁하고 이끌어준 사람을, 그 사람이 어려울 때 언제 그랬냐는 듯 등을 돌리는 게 배신이고 배반"이라고 공세를 가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날 울산 삼산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울산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어제 대구·경북(TK)에서 선대위 행사와 필승대회를 했다. 전날 유 뭐라고 하는 사람이 다녀갔다고 한다. 자기가 'TK 적자'라고 하고 다녀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홍 후보를 소개하며 "초·중·고등학교 시절 대구 서문시장에서 뛰어놀던 자칭 '망나니'라는 별명을 들은 분이 적자지, 어떻게 가장 어려울 때 세월호 선장 뛰어나가듯이 뛰어나간 사람이 적자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홍준표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자랑스러운 대통령 후보가 됐다. 정말 어려운 고비 넘겼다"면서 "새가 있으면 두 날개가 날아야 하는데 오른쪽 날개가 많이 부서졌다. 보수 적통으로서 오른쪽 날개가 제대로 돼야 대한민국호가 제대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권한대행은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 어려운 사람에게 갑질하는 사회는 없어져야 하지 않나"라며 "홍 후보는 부정부패에 타협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나라로 만들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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