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체감시책 중 하나인 '사랑의 약손 사업' 모습. 사진=나주시
‘시민중심 체감행정’- 나주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 추진…시민 공감 형성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나주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시민중심 체감행정’이 본격 활성화되면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나주시 시민중심 체감행정은 시민이 피부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평소 시정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저조와 체감 부족을 극복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돼 왔다. 지난 해 대표적으로 ▲민원 상담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나주랑 콜센터’ 운영 ▲노인 건강을 위한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고교생의 야간 자율학습 이후,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안심 귀가 서비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 봉사대 운영’ 등 고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감 시책이 시행돼 시민사회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나주시는 체감행정 추진 2년 차를 맞아, 더욱 강화·발전 된 체감 시책 발굴을 위해 연초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고, 이 중 체감도가 높은 시책 10개를 선발해 중점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나주시 대표 10대 체감 시책은 ▲나주만의 특수성을 파악·분석하여 양질의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통계 개발’ ▲범죄 예방과 시민안전제일 도시를 위한 CCTV 설치 ▲범죄취약지역에 위치한 여성 화장실에 벨을 눌러, 위급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성 안심 벨 헬프-미 설치’ ▲나주 이동 봉사단과 연계해 예술단 공연과 영화관을 운영하는 ‘문화예술 배달 사업’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엘로 카펫 및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표시기 설치 사업’ ▲폭발·화재·붕괴 등 재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가입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타 지역 거주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행복 이음 안심 모바일 서비스’ ▲유용 미생물 현장 배달과 농업 기술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현장 중심 농업기술 서비스 제공 사업’ 등이 추진된다. 강인규 시장은 “올해 체감시책은 시민의 안전과 문화욕구 해소, 농업 기술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예정”이라면서 “시민의 안전을 시정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어르신과 부모님 그리고 자녀 모두가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제일도시 구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문승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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