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INDEX 2017’ 참가

-위생용품 스판덱스로 60조원 기저귀 시장 ‘정조준’[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크레오라’ 브랜드로 스판덱스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이 4~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인덱스(INDEX) 2017’에 참가했다.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탄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과 위생용품(기저귀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를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OETO 기계를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했다. OETO는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 주는 설비다. 이를 이용하면 기저귀 생산 공정 중 기계를 멈추지 않고 원사를 교체할 수 있어 약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전 세계 기저귀 시장(유아용, 성인용 합산)은 2016년 기준 약 545억 달러(60조원)다. 해마다 8% 이상 성장하며 2021년에는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실버 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돼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효성은 향후에도 인덱스, CIDPEX(중국 생활용지국제과학기술박람회) 등 전시회에 참가해 주요 고객과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크레오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한편 인덱스 전시회는 3년마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직포 원사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약 590여개 업체가 참가해 방문객 1만25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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