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케냐의 메튜 킵코에치 키소리오(28)가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정상에 올랐다. 키소리오는 2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을 출발해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7분32초 만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매우 기쁘다. 대회 전 충분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반기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제 남자부 2위는 2시간9분22초를 기록한 피터 키멜리 소메(27·케냐)가 차지했다. 모하메드 레다 엘 아라비(28·모로코)가 2시간9분50초로 3위를 했다. 손명준(23·삼성전자)은 2시간15분16초를 기록하며 국내 남자부 1위(국제부 10위)를 했다. 지난 2015대구국제마라톤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국내부 1위에 올랐다. 그는 "개인 최고기록(2시간12분34초) 경신이 목표였으나, 기록이 저조해 아쉽다. 제대로 준비해 하반기에는 개인기록을 경신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국내 남자부 2위(국제부 13위)는 2시간20분23초의 김기연(28·대구광역시청), 3위(국제부 14위)는 2시간 22분49초를 기록한 강순복(22·건국대학교)이 각각 차지했다.국제부문 여자부에서는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33·케냐)가 2시간27분48초로 정상에 올랐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최경선(25·제천시청)이 2시간32분27초로 1위(국제부 8위)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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