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이너리그에서 2017시즌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SF게이트'는 1일(한국시간) "3루수 황재균이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SF게이트는 황재균이 트리플A에서 좌익수와 1루수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합류는 무산됐으나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달 31일까지 타율 0.356(45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 7득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트리플A에 보내 새로운 수비 훈련을 시키는 것은 기회를 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주전 3루수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이 새크라멘토에서 타격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를 위한 자리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