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의 LG전자 부스를 찾아 기술과 제품들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공개하고 전시공간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조성진 LG전자 CEO(부회장)이 영업이익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성과급만 5억원을 받았다. 31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해 14억1800만원을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는 9억500만원, 상여금은 5억1300만원을 수령해 LG전자의 등기이사 중 최고액수를 받았다. 정도현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사장)은 상여금 2억1700만원을 포함해 11억3700만원을,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1억5400만원을 포함해 10억4500만원을 수령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등기이사로 있는 LG전자로부터 4억5400만원을 포함해 6억43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 측은 "H&A본부 영업이익이 2014년 6254억원에서 2015년 9817억원으로 증가해 조 부회장에 상여금 5억1300만원을 지급했다"며 "MC본부의 경우 영업손실을 내기는 했지만 보급형 모델 디자인 개선 및 프리미엄 기능 하방 전개를 통한 라인업 보강으로 주력 북미시장에서 보급형 제조사 입지를 강화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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