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묵, 이 상황 인정 못하겠다는 태도'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아시아경제 DB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출석 장면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집을 나와 법정으로 걸어 들어갔다"며 "언론과 국민들께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침묵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태도인 듯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를 보내고 영어의 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승줄 묶여 구치소로 향할 때 눈물나지 않을까요 저 여자는 구속보다 치료가 먼저 아닐까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분위기 파악도 못한 여자(lyh***)", "100%구속이며 이재용 때보다 유치시간이 짧을 겁니다. 강부영 판사가 딜레이 시키면 시킬수록 판사의 판결에 확신이 없나보다로 생각할 여지가 생김.(ddo***)", "용서 용서 용서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네요(jei***)"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18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으며, 취재진의 "국민께 어떤 점이 송구한가"라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곧바로 4번 법정출입구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3층 321호로 향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를 분석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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