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금융회사 정리 노하우 해외 전파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소재 예금보험원(DPA)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정리 경험과 정보기술(IT)시스템 관련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예보와 태국 예보가 상호간 정보공유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태국 예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최근 태국 예보는 보험금지급 운영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한국 예보의 선진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과 관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교육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예보는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할 때 금요일 영업시간 종류 후 영업정지를 하고 다음주 월요일 오전 정상 영업을 재개하는 금융거래 중단 없는 정리방식 등 선진 정리 체계와 경험을 소개했다. 또 몽골 등 해외 예보기구에 수출한 바 있는 한국의 보험금지급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등 태국 예보 임직원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했다. 예보 관계자는 "몽골, 탄자니아, 라오스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예보제도 운영경험을 공유·전파해 왔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예금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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